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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미국 현지법인 설립..알츠하이머병 최대 시장 진출 본격화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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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법인 설립

뉴로핏 CI. (사진=뉴로핏)

 
뉴로핏은 14일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뉴로핏이 100% 출자하여 설립된다. 이달 내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뉴로핏의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뉴로핏은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뇌 질환 AI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64억4100만달러(한화 9조18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720만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뉴로핏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이자 AI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로핏은 올해 8월 일본 의료센터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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