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이 흥국화재의 노후 보험 시스템의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맡는다.
토마토시스템은 흥국화재의 차세대 시스템 넥스트 코어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험 핵심 업무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장기보험 청약 시스템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영업채널뿐 아니라 기간계 시스템의 모든 화면까지 엑스빌더6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시스템 전반에 걸쳐 UI 표준화와 일관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 향상 및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존 시스템은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거나 MS오피스와의 호환성 부족 등 문제가 있었다.
엑스빌더6는 HTML5 기반의 UI·UX 개발 솔루션이다. PC·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또 직관적인 메뉴 구성·강력한 보안을 위한 세분화된 권한 제어·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히 처리하는 UI 최적화 기술을 통해 흥국화재 장기청약 시스템의 화면 고도화·안정성 강화·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엑스빌더6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겠다"며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혁신적인 UI·UX 기술로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빌더6는 이미 금융권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성과 생산성을 입증받은 차세대 UI 개발 솔루션으로, 이번 흥국화재 프로젝트를 통해 보험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