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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 폴란드 희귀질환 환자단체와 폐질환 AI진단 프로젝트 MOU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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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주도의 협력 모델 통해 희귀 폐질환 진단의 정확도 및 접근성 강화

사진=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왼쪽)와 알렉산드라 제즐라-스타넥(Aleksandra Jezela-Stanek) P4P 부대표


쓰리빌리언은 31일 폴란드 희귀질환 환자단체 ‘P4P(Fundacja People4People)와 희귀 폐질환 환자 대상 유전진단 검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 폐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 기회를 넓히고, 쓰리빌리언의 AI 유전체 해석 기술을 통해 진단의 접근성과 정확도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이다. 

쓰리빌리언은 P4P가 주도하는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 내 희귀 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엑솜(WES) 기반 진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희귀질환 관련 공동 연구와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4P는 희귀 유전질환 및 폐질환 영역에서 진단·모델링·치료 개발까지 아우르는 연구와 환자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폴란드 국가기관인 ‘폴란드 임상연구네트워크(Polska Sieć Badań Klinicznych)’의 공식 협력 파트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환자단체와 함께 환자 중심의 새로운 진단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AI 유전체 해석 기술을 통해 희귀 폐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여, 약 4000만 명 인구를 가진 폴란드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빠르게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라 제즐라-스타넥(Aleksandra Jezela-Stanek) P4P 부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폴란드 희귀 폐질환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유전적 원인을 규명받고, 적절한 치료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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