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SKAI인텔리전스가 국내 최대 AI 비즈니스 행사인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에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SKAI인텔리전스는 로봇암 자동 3D 스캐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는 올해로 8회를 맞은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 AI 반도체, AI 에이전트, 산업별 AI 전환 사례 등 최신 기술이 논의되는 자리다.
SKAI인텔리전스는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암 자동 3D 스캐닝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기술은 엔비디아 아이작 심(NVIDIA Isaac Sim) 환경에서 트레이닝된 로봇암을 활용해 실물 제품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이를 즉시 고품질 3D 모델로 변환한다.
기존에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인력이 필요했던 3D 스캐닝 공정을 AI 학습형 로봇 스캐너로 완전 자동화함으로써, 모델링부터 세분화·소재 매칭까지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제작 시간과 비용을 60% 이상 단축하고 사람의 개입 없이 실물 데이터를 실시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피지컬 AI’ 구현 가능성을 입증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컨퍼런스 세션에 발표자로 나선 한동균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는 ‘3D AI로 혁신한 왜곡 없는 마케팅 콘텐츠의 대량 생성’을 주제로 “생성형 AI는 산업의 핵심 화두이지만, 실제 브랜드 캠페인에 상용화된 사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정밀한 제품 재현과 높은 크리에이티브 품질을 동시에 달성하는 독자 AI 모델로 LVMH, 리치몬트, LG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와 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SKAI인텔리전스 대표는 “로봇 3D 스캐너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피지컬 AI’는 실물 제품을 실시간으로 디지털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로,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제조·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3D 생성형 AI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