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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디앤디파마텍, DD01 국제조사기관(ISA) 이스라엘 특허 등록 결정…중동 지역 권리 확장 첫 사례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1.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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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러시아 등 이어 중동 지역 DD01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권리 범위 확장
DD01, 금년 내 모든 환자 48주 투약 완료 목표

사진=디앤디파마텍 로고


디앤디파마텍은 12일 GLP-1/GCG 이중작용제 후보물질 ‘DD01’의 MASH 치료제 이스라엘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전 세계 특허청 중 20개국 미만에만 부여된 국제조사기관(ISA) 및 국제예비심사기관(IPEA) 자격을 지닌 이스라엘 특허청으로부터 DD01의 기술적 독창성과 진보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 호주, 러시아 등에 이어 중동 지역으로 권리 범위를 확장한 최초 사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GLP-1 및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타겟하는 장기 지속형 이중 작용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미국에서 MASLD/MASH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투약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DD01 임상2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여 기존 계획과 같이 금년 내 모든 환자의 48주 투약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26년 상반기까지 MASH 허가요건과 관련한 조직생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디앤디파마텍은 12주/24주 투여 결과를 통해 신속한 지방간 개선 및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 변화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중으로, MASH의 미충족 수요인 간 섬유화 변화와 관련하여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적극적인 파트너링 모색을 통해 DD01의 후기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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