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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유라클, KCB의 전사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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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시스템 제공할 것

유라클 CI. 사진=유라클


AI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이 국내 최대 개인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전사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KCB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개인화 서비스, 비대면 처리 확대, 24시간 신속 응대 등 고객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는 전략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며 업무 효율성 제고, 혁신 서비스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의 지원을 위해 유라클은 KCB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추진, 전사 차원의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게 됐다.

유라클은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를 기반으로 KCB 맞춤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최신 AI 기술이 집약된 ‘AI 기술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검색 증강 생성(RAG),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첨단 기술을 통합해 제공된다.

특히 다양한 비정형 문서의 인식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향후 부서별·개인별 AI 에이전트를 통해 다양한 업무 관련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활용 범위를 전사적으로 확대한다.

유라클은 자사의 AI 인프라 관리 솔루션 ‘오르다(AURDA)’를 활용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AI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 및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를 출시한 이후 현대건설, GS건설, 인텔리안테크, 주요 증권사 및 은행 등과 연이어 AI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번 KCB 프로젝트로 금융권 레퍼런스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 외에도 LG AI연구원, NC AI, 퓨리오사AI 등 국내 주요 AI 전문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최근 유라클의 연이은 AI 사업 수주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기업 AI 역량 내재화와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 파트너로서 유라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CB가 금융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AI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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