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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유라클, AI 플랫폼 '아테나' 기반 챗봇 공개

배도혁 기자

입력 2024.12.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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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특화 sLLM 기반 기술 적용
- 내년 상반기 AI 플랫폼 '아테나' 정식 출시 목표


유라클이 자체 개발한 AI 챗봇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라클의 AI 챗봇은 사용자가 회사 및 제품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고객은 홈페이지를 직접 탐색하거나 게시판에 문의를 남기고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유라클 제공

이번에 공개된 챗봇은 유라클이 개발 중인 AI 통합 플랫폼 '아테나'의 베타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어에 특화된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문서화된 기업 정보를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답변을 생성한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검색 결과를 반영하고, 환각 현상을 줄여 답변의 정확성을 높였다.

유라클은 내년 상반기 AI 플랫폼 아테나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테나는 뛰어난 언어 구사력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로직 및 기존 시스템과 최적화된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LLMOps 기능을 통해 AI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업무 자동화와 AI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유라클은 아테나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고려대와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AI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별도의 AI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해 sLLM과 RAG 등 핵심 AI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금융권을 포함한 고객사들과 기술 검증을 추진 중이다.

유라클 권태일 대표는 "아테나는 기업에서 AI를 지속적으로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AI 도입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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