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부터 교통, 현금 출금까지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날의 특화 서비스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날은 4분기 출시 예정인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의 사전 프로모션을 BC카드와 함께 본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콘다'는 다날의 선불 서비스 인프라와 BC카드의 결제망을 결합한 외국인 특화 카드다.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고 원화로 즉시 충전할 수 있다. 전국 BC카드 가맹점 결제는 물론 교통카드 기능과 편의점 ATM 출금까지 지원한다.
특히 주요 국가의 글로벌 결제 수단과 연동해 해외 이용자가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해 온라인 발급과 충전 한도 상향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부터 유학생, 근로자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다날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달 중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체류 외국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카드 발급부터 충전, 결제까지의 이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충전 추가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다날 관계자는 "콘다는 방한 외국인 이용자의 발급·충전·결제·출금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통합 서비스로, 글로벌 접근성과 국내 사용성이 대폭 강화된 만큼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유학생·근로자 모두에게 대중화된 대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