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인사혁신처가 추진하는 ‘인사업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단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24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핵심 실증 과제로, 인사혁신처 내부의 다양한 인사업무에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정교하고 효율적인 행정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즈넛은 본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와이즈 로아(WISE LLOA)’와 국내 최초 GS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을 적용해 인사업무에 특화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사, 채용, 급여, 복무 등 인사혁신처 전반의 업무에 걸쳐 적용되며 방대한 법령, 행정규칙, 내부 매뉴얼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 복잡한 행정 절차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업무 성격에 따라 LLM을 선택 적용할 수 있는 멀티 LLM 시스템, 회의록 및 보도자료 자동 생성 기능, 법령 특화 자동 전처리 기능 등 공무원 실무에 최적화된 기능들이 다수 반영돼 있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실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넛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정보 검색 시간 20% 단축, 업무 생산성 25% 향상, 연간 인건비 1500만원 절감 등의 효과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 행정 업무에서의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은 정부 공직사회 내 AI 기반 행정 혁신의 확산이라는 기조에 부합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국 40만 공무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인사업무를 넘어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행정 AX(Administrative Transformation)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