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이 산업안전 스마트관리 통합 서비스 기업 리스크제로와 손잡고 '산업안전 특화 AI 에이전트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산업안전 규제와 현장 위험요소 증가에 대응해, AI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양사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력의 핵심은 와이즈넛이 보유한 산업안전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국내 최초 GS인증 검색 증강 생성(RAG) 솔루션 ‘WISE iRAG’을 리스크제로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과 융합해, 실시간·지능형 AI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산업안전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제조·플랜트 등 고위험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실증 기반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공사 도급사업 관련 법령과 지침을 반영한 특화 LLM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데이터 중심,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현재 공공, 금융, 법률,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건 이상의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 풀스택 솔루션인 ▲와이즈 로아(WISE LLOA) ▲와이즈 아이랙(WISE iRAG) 등을 기반으로 산업별 AI 경험(AX)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기반 안전관리는 초기 도입기를 지나 본격 확산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와이즈넛의 LLM과 RAG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안전 분야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크제로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 현장 안전 전문 컨설팅 등 산업안전 전 영역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 국토안전관리원,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