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이 국내 대표 영상 제작 기술 기업인 모팩스튜디오와 손잡고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더이앤엠은 지난 19일 모팩스튜디오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SOM:CITY)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더이앤엠이 추진 중인 SOM:CITY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기술, 공간 기획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SOM:CITY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모팩스튜디오의 시각특수효과(VFX), CG, 버추얼 프로덕션 등 첨단 기술 역량의 단지 운영 반영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및 OTT 플랫폼 등의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대관 협력 등이다.
특히 단지 내 핵심 시설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체험형 콘텐츠 공간 등에 모팩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모팩스튜디오가 보유한 대표 지식재산권(IP)를 홍보관과 체험관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모팩스튜디오는 국내 1세대 VFX 감독인 장성호 대표가 설립한 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사다.
장 대표는 지난 30년간 'JSA 공동경비구역', '해운대',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등 300편 이상의 작품에서 VFX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편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헐리우드급 사양을 갖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국내외 제작사들이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모팩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SOM:CITY의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