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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아이엘, 합병 후 첫 결실…30억원 규모 '고속도로 ITS 성능평가 데이터 수집' 용역 수주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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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로닉스와 시너지 본격화…자율주행·차세대 교통체계 기초 자산 확보

아이트로닉스 용인사옥 전경. (사진=아이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자회사 합병 후 첫 성과로 전국 고속도로의 지능형 교통체계 성능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아이엘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성능평가 및 유지보수 데이터 수집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3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 4월까지 총 2년4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엘은 도로 현장 설비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고 품질을 관리하며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자율주행·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AI 기반 교통 운영 시스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아이엘과 아이트로닉스의 합병 이후 거둔 첫 번째 가시적 성과다. 아이트로닉스가 보유한 ITS 및 하이패스 기술력과 아이엘의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아이트로닉스는 하이패스 단말기 설계 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영상처리·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C-V2X) 연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교통 환경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데이터는 미래형 교통체계 고도화에 필수적인 자산이다. 아이엘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로 현장 ITS 설비의 주·야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자율주행과 미래형 교통체계를 위한 핵심 데이터가 축적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합병 후 첫 성과를 시작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데이터를 아우르는 풀스택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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