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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공학

산업부·중기부, CES 2026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 가전·모빌리티 등 첨단역량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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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혁신 역량이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폭 지원 할 것”

사진=제미나이


정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은 올해도 CES 혁신상을 휩쓸며 3년 연속 최다 수상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6에서 범정부 협업을 통해 '수출 원팀'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진행되며 AI 기술이 접목된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첨단 서비스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스타트업 등 1000여개 기업이 출격한다.

정부는 산업부의 '통합한국관'과 중기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중심으로 38개 기관, 470개 기업의 부스 디자인과 로고를 통일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참가 기업의 수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기술력은 전시회 시작 전부터 국제 무대를 압도했다. 

주최 측인 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상 기업 284개사 중 약 60%에 달하는 168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 국가에 올랐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의 성과가 독보적이다.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한국 기업이 모두 독식했으며, 혁신상 수상 건수 역시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수상 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이 80% 이상(137개사)을 기록하며 벤처·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부는 전시 기간 중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술 시연회,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 등을 통해 월마트, 인텔 등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CES는 우리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줄 최적의 무대"라며 "혁신 역량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우리 벤처·창업 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각인시켰다"며 "세계 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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