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자회사인 시스콘로보틱스가 부산항만공사(BPA)와 공동 개발한 ‘트램 기반 환적 화물전용 자동운송 셔틀 시스템’이 해양수산부(해수부)로부터 ‘우수 물류신기술(제 물류 신기술-2025-0003호)’로 공식 지정됐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은 2대의 셔틀이 유기적으로 협동해 20피트(약 6m) 이상의 컨테이너를 무인으로 이송할 수 있는 궤도형 전기구동 방식의 친환경 이송 장비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항만 내 터미널 간 환적화물 이동(ITT)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 신항과 진해 신항을 잇는 장거리 궤도 ITT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트레일러 운송을 대체하는 스마트 항만 구현, 내륙 물류기지(ICD) 및 배후단지 간 컨테이너 운송 자동화 등 폭넓은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철도 및 트램 기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해 도시 물류 체계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배터리 기반의 친환경 셔틀 2대가 한 팀을 이뤄 컨테이너를 양방향으로 운반하는 기술에 있다.
자율주행 및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무인 운송을 실현함으로써 공간 효율성과 정시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스콘로보틱스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저감 트렌드에 맞춰 해외 항만 수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우수 물류신기술 지정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항만 물류 현장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단순한 이송 장비를 넘어 항만 관제시스템(ACS)과 연계한 통합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시스콘로보틱스는 북미 완성차 공정 및 대형가전 제조라인 등에서 축적한 1400대 이상의 로봇 판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