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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몽골 광산용 장비 63대 대거 수주… ‘1사 2브랜드’ 시너지 폭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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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현장 니즈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

HD건설기계의 100톤급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몽골 노천 광산 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건설장비 60여대를 수주하며 통합법인 출범 이후 강화된 영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몽골 노천 광산 프로젝트서 ‘DEVELON(디벨론)’ 브랜드의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13대와 광산용 트럭 24대, ‘HYUNDAI(현대)’ 브랜드의 100톤급 굴착기 7대 및 대형 휠로더 등 총 63대의 장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100톤급 굴착기는 최대 굴착 높이가 14.3m에 달하는 초거대 장비로, 세계적 구리 광산인 오유 톨고이(Oyu Tolgoi) 등 주요 광산 개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성과는 개별 브랜드로는 한계가 있었던 영업망을 통합법인의 권역별 전략으로 재편해 시너지를 낸 결과다. 

DEVELON은 전략적 협력사와의 패키지 구성을 통해 굴착기와 트럭을 동시에 공급하는 전략을 폈고, HYUNDAI는 DEVELON의 100톤급 라인업을 공유하며 수주 기회를 넓혔다.

초대형 장비 시장은 품질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에서의 신속한 서비스와 부품 조달 능력이 필수적이다. 

HD건설기계는 이번 공급을 통한 수익성 확보는 물론, 장비 가격의 최대 4배에 이르는 애프터마켓(AM) 부문의 추가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몽골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인프라 건설이 이어지고 있어 초대형 장비의 핵심 전략지로 꼽힌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1사 2브랜드’ 체제의 장점을 극대화해 광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현장의 니즈를 완벽히 해결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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