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중동 지역 대규모 공급 협약과 국내 대기업 수주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적 회복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에스에너지는 중동 현지 태양광 기업 A사와 20MW 규모의 모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수요기업의 태양광 발전소에 3.3MW 규모의 모듈 공급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에스에너지가 그동안 공들여온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품질 중심 경영이 국내외 시장에서 거둔 결실이다.
중동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A사와 10년간 쌓아온 협력 관계가 성과로 이어졌다. 양사는 2026년 공급을 목표로 20MW 규모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협력을 구체화했다. 에스에너지는 고온과 모래폭풍 등 가혹한 사막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터널산화물 패시베이션 접촉(TOPCon)·이종접합(HJT) 등 고출력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의 세일즈 외교 지원으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기업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더했다. 에스에너지는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탄소 배출 저감 수요에 맞춰 3.3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대기업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과 납품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스에너지의 제조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중동에서의 MOU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국내 대기업 공급은 탄탄한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국내외 영업망을 더욱 공격적으로 가동하여 경영 정상화를 넘어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