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튀르키예가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에너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김성환 장관이 25일 서울에서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 전환 전반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향후 튀르키예 정상 방한 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양국은 튀르키예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전력망 현대화 추진에 발맞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 설비 확충과 계통 안정화를 연계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송전 인프라 및 운영 기술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 핵심인 원전 및 소형모듈화원전(SMR) 분야도 집중 논의된다.
튀르키예가 신규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한국은 대형 원전 건설 노하우와 독자적인 혁신형 SMR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 인력 양성,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원전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에너지 전략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장관 회담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