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가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에스티큐브는 4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 2026'에 참가해 임상2상 단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의 핵심 연구성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두 가지다. 첫째는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한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다. 두번째는 비소세포폐암 모델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 시 면역매개 항종양 활성이 강화된다는 전임상 데이터다.
바이오마커 관련 발표의 공식 주제는 '대장암에서 BTN1A1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조절, 넬마스토바트 치료반응 간 상관관계(Correlation Between BTN1A1 Expression, Tumor Microenvironment Modulation, and Therapeutic Response to Nelmastobart in Colorectal Cancer)'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조직을 대상으로 BTN1A1 발현 수준과 종양미세환경(TME) 내 면역세포 구성 간의 연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BTN1A1 단독 발현뿐만 아니라 탈진된 CD8⁺ T세포의 공간적 침윤 특성, DNA 손상 복구 관련 활성 등 복합적인 생물학적 지표를 함께 고려할 때 넬마스토바트의 치료 반응을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경향을 확인했다.
기존 면역항암제는 실제 환자 반응률이 약 20~30% 수준이다. 대표적 바이오마커인 PD-L1 발현율은 실제 치료 결과와 상관성이 일관되지 않았다.
에스티큐브는 단일 바이오마커 중심의 환자 선별을 넘어 복합 바이오마커 기반의 정밀 예측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총괄(CSO)은 "같은 BTN1A1 고발현 환자군 내에서도 치료 반응을 세분화해 예측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며 "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으로 임상 효율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자 선별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정밀의료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다.
현재 BTN1A1 고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장암 임상 2상은 약 7개월 만에 환자 모집이 완료됐으며,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역시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