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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엔비디아·아이온큐·HPE와 차세대 컴퓨팅 동맹..'슈퍼·양자컴' 생태계 주도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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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6 무대서 3건의 업무협약 체결, 한강 및 템포 연계 통한 과학 AI 플랫폼 조성 본격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엔비디아, 아이온큐, HPE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잇달아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양자컴퓨팅을 아우르는 미래형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GTC 2026에서 이뤄진 이번 파트너십은 올 하반기 KISTI에 도입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과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템포'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KISTI·엔비디아·아이온큐는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협력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과 템포의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발전, 양자 알고리즘 개발, 전문 인력 육성 등 다방면에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같은 날 KISTI는 엔비디아와 AI·HPC 부문 파트너십을 별도로 체결하고 슈퍼컴 6호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 AI 연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해당 파트너십은 2025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제시된 청사진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양측은 한강에 탑재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초대형 과학 AI 모델 및 분야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기술 분야의 AI 연구 인프라 조성, GPU 가속 기술을 접목한 계산과학 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과정 공동 개설 등도 추진한다.

전날인 17일에도 KISTI는 슈퍼컴 6호기 제작사인 HPE와 AI·HPC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복잡한 과학적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 등 차세대 컴퓨팅 기술은 AI 기반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 연구진이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적 성과를 내고, 나아가 K-문샷 미션 달성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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