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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 올해 1Q 수주잔고 523억원 돌파..글로벌 공략·신사업 '쌍끌이'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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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럽 핵심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견조한 수주로 성장 동력 입증
올해 하반기 상하차용 물류 AMR 및 데이터센터 쿨링시스템 등 신사업 본격 시장 진입 예정

에이아이코리아 CI. 사진=에이아이코리아


에이아이코리아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대규모 수주 릴레이에 힘입어 500억원대 수주잔고를 달성하며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23일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수주잔고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북미 지역에서 총 172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달 테슬라용 ESS 공장 건설과 관련해 132억원 규모의 CESS 제작 및 설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어 이달 4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유럽 지역 수주도 이어졌다.

헝가리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외주화 및 인프라 사업에서 총 24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CESS 등 추가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최근 설립된 스페인 법인 역시 폭스바겐 관계사의 2차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글로벌 배터리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반면 에이아이코리아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전해액을 대량 공급하는 중앙전해액시스템(CESS)을 자체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유럽 전기차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중앙전해액시스템(CESS)과 인프라 사업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사업인 로봇 분야 진출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 중 로봇 분야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비전 기반 상·하차용 유·무인 겸용 지게차(컨테이너 및 윙바디)를 올해 하반기부터 클로봇과 OA 등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클로봇과는 전략적 영업 파트너로 협력해 공동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내달 22일 열리는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에이전트형 AI 기술 오픈클로를 이용한 자율 의사결정 및 실시간 작업 수행이 가능한 스마트 비전 연계 로봇 제어 시스템을 시연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분야 신사업도 속도를 낸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하반기부터 중국 엔비쿨과의 MOU를 기반으로 수냉식 풀 체인(Full Chain) 기술을 적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현재 국내 서버 관련 K사가 추진 중인 10MW~30MW급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쿨링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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