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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HL클레무브,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 4’ 자율주행 맞손… AI 기반 E2E 기술 공동 개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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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행 사장 “이번 협력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초석”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오른쪽)과 한지형 에이투지 사장(왼쪽)이 7일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후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HL그룹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HL클레무브가 국내 자율주행 실증 분야 선두 주자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 ‘레벨 4’ 시장 선점에 나선다. 

HL클레무브는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윤행 사장과 한지형 에이투지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HL클레무브의 독보적인 하드웨어 기술력과 에이투지의 방대한 실전 운영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HL클레무브의 고성능 인지 센서, 제어기(HPC), 소프트웨어 기술에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노하우를 녹여내 한층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AI가 통합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기술 확보에 주력을 다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에이투지는 2019년부터 누적 97만km 이상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4개 시범운행지구에서 80여 대의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 중인 국내 대표 실증 기업이다.

HL클레무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레벨 2+ 및 레벨 3 중심의 사업 영역을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셔틀 등 레벨 4 분야로 본격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협력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서울 청계천, 세종, 인천공항 등 국내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UAE 등 해외에서 쌓은 에이투지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을 완성해 글로벌 OEM 및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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