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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북미 대표 물류 박람회 'MODEX 2026' 참가…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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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바일 로봇 AMR, MRX, OHMS 등 선보여...글로벌 고객 대상 기술력 소개

코윈테크 신규 주행전환 메커니즘이 적용된 모바일 로봇(MRX). (사진=코윈테크)

국내 스마트 자동화·로보틱스 기업 코윈테크가 차세대 물류 로봇 기술을 앞세워 북미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윈테크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북미 대표 산업 전시회 'MODEX 2026'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차세대 모바일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윈테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규 주행 메커니즘이 적용된 AMR(자율주행로봇)을 비롯해 로보틱 암(Robotic Arm) AMR, MRX, OHMS 등을 출품한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발 및 시연을 마친 상태다.

특히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는 MRX(Mobile Robot Matrix)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과 ASRS(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자동창고 시스템)를 결합한 차세대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송과 보관 기능을 하나의 물류 흐름으로 통합했으며, 회사 측은 북미 물류 환경에서 요구되는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RX에 적용되는 모바일 로봇은 분당 최대 120m 속도로 주행하며, 최대 1000kg 중량의 화물을 이송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신규 주행 메커니즘을 적용해 물류 전반의 이송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며, 기존 자동창고의 입출고 설비인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 또는 셔틀(Shuttle)을 대체할 수 있다. 코윈테크는 이를 통해 투자 효율을 높이고 물류 운영의 일원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봇 기반 자동화 설계 및 제조 기술에 피지컬 AI(Physical 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상위 관제 소프트웨어(RCS·WMS·ECMS 등)를 통합한 토탈 솔루션 역량을 내세울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북미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30년 약 216억달러(약 3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은 대형 이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로봇 및 자동화 도입률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시장 성장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코윈테크 MRS 부문장 최용욱 씨는 "미국 물류 자동화 시장은 국내 대비 적용되는 자동화 아이템이 다양하지 않아 자동화 적용 범위와 도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셔틀 기반 자동창고가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모바일 로봇과 일반 물류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로봇 자동화 아이템을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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