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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중기부,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 육성… 기업당 최대 60억원 지원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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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기업은 오늘 7월 중 최종 협약 체결 후 사업 착수 진행

사진=제미나이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처 간 장벽을 허문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하는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정책지정형)’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유망 과제를 평가해 추천하면 중기부가 검증을 거쳐 R&D 자금을 지원하는 부처 간 협업 모델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국내 성장 단계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팁스’로 나뉜다. 

스케일업 팁스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및 스케일업 촉진을 위해, 투자사의 기업선별 및 성장지원 역량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선 민간투자 후 정부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를 유치한 성장 단계 기업 10곳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제공한다.

글로벌 팁스는 글로벌 진출 단계에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정책으로, 투자·지원은 스케일업 팁스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투자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1개 기업을 엄선해 4년간 최대 60억원을 투입,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집중 지원한다. 

신청을 위해서는 수도권 기준 10억원(글로벌 팁스 15억원), 비수도권 기준 7억원(글로벌 팁스 10억원) 이상의 선투자 인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부처 간 협업으로 유망 기업 발굴과 R&D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기업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2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7월 중 최종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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