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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자회사 케이스랩,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 자율이동조작로봇 납품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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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표이사 “글로벌 자율제조 로봇 시장서 지배력 확대해 나갈 계획”

AMMR 제품 이미지. 사진=삼현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자회사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자사의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며 글로벌 자율제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현은 17일 자회사 케이스랩(CASELab)의 자율이동조작로봇(AMMR)을 고객사의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고객사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납품은 삼현의 구동 솔루션 기술력과 케이스랩의 AI·자율주행·인지판단 등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이뤄졌으며, 고도화된 지능형 제조 공정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AMMR은 기존 자율주행로봇(AMR)에 로봇 팔(Manipulator)을 결합한 형태로, 이동과 동시에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해 스마트 팩토리 내 다양한 공정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 

360도 전방향 주행과 제로턴 기동을 지원하며, AI 통합제어를 기반으로 자율제조 공정물류와 정밀 조작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 공정 무인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삼현이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선도공장 모델의 핵심 솔루션으로, 향후 국내외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스랩의 AMMR은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기반 고정밀 구동 액추에이터를 탑재해 구동 성능과 제어 정밀도를 확보했다. 

여기에 케이스랩이 독자 개발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 복잡한 공장 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스스로 찾아내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구현한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AMMR 납품은 삼현이 보유한 하드웨어 수직 계열화 역량과 케이스랩의 자율지능 소프트웨어 역량이 결합돼 '완성형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이텐 로보틱스(AiTEN Robotics)와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이번 AMMR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제조 로봇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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