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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노을, 유럽 최대 감염병 학회서 연구 초록 3건 발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4.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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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양 대표 “유럽 내 중소형 병원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 낼 것”

노을 AI 기반 말라리아 솔루션(miLab MAL). 사진=노을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가 유럽 최대 규모의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인 ‘ESCMID Global 2026’에서 자사의 AI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과 관련한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하며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초록은 독일 샤리떼(Charité) 병원, 프랑스 말라리아 국가지정센터(CNR), 앙리 몽도르(Henri Mondor) 대학병원 등 유럽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이 독립적으로 수행한 임상 결과다. 

유럽처럼 말라리아 진단 전문 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비풍토 지역에서, miLab이 인력 의존도 문제를 해결하고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임을 객관적으로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샤리떼 병원 연구팀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miLab MAL은 말라리아 의심 환자 검사에서 민감도 100%, 특이도 97.2%를 기록하며 현미경 및 분자진단(PCR)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평균 검사 시간을 기존 60분에서 15분 내외로 단축했으며, 표준 검사 대비 평균 비용을 72% 절감해 임상적 유효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모두 입증했다.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표준 현미경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하며 기생충 농도 측정 결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유럽 내 감염병 대응 가이드를 주도하는 유수의 병원들과 진행한 검증들이 객관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전문 인력이 부족한 유럽 내 중소형 병원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하며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을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번 ESCMID 현장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miLab을 직접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오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앞두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독자적인 온디바이스 AI와 고체염색 기술로 진단 전 과정을 자동화한 노을의 솔루션이 차세대 진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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