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동화·로보틱스 기업 코윈테크는 현대차와 81억원 규모의 수소차 관련 로봇·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2025년 연결 매출액 대비 5.2%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8년 2월 15일까지다.
코윈테크는 현대차 울산 첨단 생산공장에 자율이동로봇(AMR) 등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 공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코윈테크의 모바일 로봇은 현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최적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공정 전반의 물류를 처리한다. 유연한 생산 레이아웃 구성과 공간 효율성도 갖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의 AI 기반 상위 통합 제어시스템과 코윈테크의 물류 제어 시스템을 연동한다. 양사는 생산 스케줄에 맞춰 물류 동선을 설계해 첨단 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물류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수주는 코윈테크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수주 성과의 연장선으로, 처음 대외에 공개하는 계약이다.
코윈테크는 지난해 수소차 관련 파일럿 라인과 차세대 전동화 프로젝트 양산라인을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에 다양한 AMR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추가 계약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코윈테크의 모바일 로봇 및 자동화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현대자동차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윈테크는 올해 3월 미국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수주를 공시한 데 이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전반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혁신 로봇 제품의 양산라인 수주 및 상용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