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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평택 포승 신공장 '가동'…LG엔솔 파트너십·체질 개선 통해 중장기 도약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8 09:41수정 2026.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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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5월28일 09시41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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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공급 방식이 아닌 스팟 계약 형태로 파우치 필름 수주 진행되고 있어
올해 흑자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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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평택 포승 공장. 사진=율촌화학




율촌화학이 경기도 평택 포승의 알루미늄 파우치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전자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중장기 실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 이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사 얼티엄셀즈 1.5조 배터리 알루니늄 파우치 필름 공급 계약해지)에도 불구하고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견고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아가 고부가가치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흑자 기조 안착을 정조준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율촌화학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업체를 통해 꾸준히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과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때는 해당 물량을 고려해 수주 정보를 외부로 공개하곤 했으나, 현재는 몇 개월 단위 물량(스팟 계약) 형태로 계약을 하고 있어, 별도로 수주 관련 내용을 표기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수주 기반 공장 가동 규모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연 3000만㎡ 양산 역량을 보유한 안산 공장은 현재 풀캐파 상태로 가동되고 있다”며 “또 고객사들의 늘어나는 파우치 필름 주문을 고려해 지난 4월 포승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승 공장은 총 8000만㎡ 규모 캐파를 갖출 예정이며 이 가운데 4000만㎡ 라인이 이제 막 가동된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파우치 제품은 여러 소재를 접착제로 붙여 필름 형태로 생산이 진행된다. 생산되는 제품은 면적(㎡)이나 길이(m) 형태로 생산량이 표기된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사업 부문은 포장 사업부문과 전자소재 사업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아직까지는 포장 사업부문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산 공장은 BEP(손익분기점)를 최근 넘어섰으며, 포승공장은 초기 가동 상태다.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전자소재 사업부문인 만큼 해당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여전히 회사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독점적으로 183μm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발간된 IBK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율촌화학의 이러한 역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서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함에 따라 수혜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율촌화학이 전자소재 부문 중 수익성이 낮았던 범용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사업을 통합·축소하고 폴더블용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폴더블용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련 샘플 공급은 진행됐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고객사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한 회사 측은 올해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예상 영업이익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증권업계 역시 율촌화학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밝힌 바 없다.

한편 율촌화학은 지난해 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다만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02억원 ▲2분기 영업이익 11억원 ▲3분기 영업손실 23억원 ▲4분기 영업손실 5억원을 시현한 바 있어 아직까지 올해 흑자 전환 기조에 대해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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