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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셀트리온, 베트남서 '트룩시마·베그젤마' 신규 출시…파머징 시장 공략 가속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6.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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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 파머징 시장 공략 가속화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15일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지 약 3개월 만에 제품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베트남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항암제 2종 추가로 현지 판매 제품군은 총 4종으로 늘었다.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기존에 구축한 병원 네트워크와 입찰 경험을 활용해 신규 제품의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이 법인은 현지 48개 주요 병원에서 열린 트라스투주맙 입찰 중 25개를 수주했다.

다른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는 싱가포르에서 9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각각 77%, 59%로 1위를 차지했다.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는 홍콩에서 점유율 29%를 달성했고, 램시마 제품군 합산 점유율은 82%다. 항암제인 허쥬마는 태국(82%)·홍콩(64%)·말레이시아(53%)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도 싱가포르(81%)와 태국(74%)에서 처방 1위에 올랐다.

중남미 지역 판매도 순항 중이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약 100%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에콰도르에서는 트룩시마가 약 80%를 차지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에서는 램시마가 각각 약 8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파머징 지역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 신설한 인도네시아 법인도 주요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을 선보이고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암제 신규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서 한층 공격적인 판매 전략 구사가 가능해졌다"며 "셀트리온 제품군의 영향력이 공고하게 구축된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를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성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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