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는 30일 글로벌 AI 칩 기업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용 검사장비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26억원 규모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33.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부터 2027년 5월 25일까지다.
기존부터 EOTPR을 적극 활용해온 고객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주를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라뷰의 EOTPR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초기 단계 과제다. 테라뷰는 기존 HBM 및 AI 칩 측정 영역에서 신규 분야로 범위를 넓힌다. 신규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내 AI 칩이 탑재된 랙 마운트 패널을 검사하는 공정이다. 테라뷰는 비파괴 방식으로 미세 인터커넥트의 결함 위치를 정밀하게 특정하는 EOTPR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신흥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는 멀티 테라비트급 전송 속도와 고도화된 열 관리 환경 등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사항을 갖춘다. 이로 인해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 존재한다. 회사 측은 EOTPR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진단 역량이 이번 수주의 핵심 배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초기 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EOTPR 시스템 및 자동화 프로버 공급 등 후속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돈 아논 테라뷰 대표는 "이번 수주는 테라뷰 EOTPR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데이터센터 검사라는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 경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고객사의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사들로 EOTPR 판매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수년간 테라뷰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