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는 자동차 전장 기업 삼보모터스와 제조 AX(AI 전환) 가속화 및 자율형 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케이쓰리아이의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연동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를 활용해 미래형 제조 혁신에 나선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제조 역량과 첨단 AI 기술의 융합이다. 삼보모터스의 제조 역량에 케이쓰리아이의 산업용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제조 AX 가속화와 자율형 공장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케이쓰리아이는 '뉴로 트윈 엑스'를 기반으로 AX 적용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관련 기술을 현장에 구현한다. 삼보모터스는 제조 현장의 요구사항과 공정·설비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설비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적용의 효용성을 검토한다.
제조업 전반에 산업용 AI 에이전트 도입도 추진한다. 공급망관리(SCM)·품질·설계 등 다양한 기능에 AI를 적용하고, 단순 설비 자동화를 넘어 생산 관련 의사결정, 공정 운영, 품질 관리, 공급망관리까지 AI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제조 AX 모델을 구체화한다.
삼보모터스는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30년 이상 기술력과 공정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자동 변속기 부품을 국산화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주요 협력사로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에서 실제 데이터와 AI 에이전트, 디지털 트윈을 결합해 공정 설계·운영과 품질, 공급망 전반을 고도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자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지멘스를 비롯한 유럽 대표 기업·기관들과 국책과제를 수행 중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엔비디아 옴니버스 연동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인프라 구현에 나설 예정"이라며 "삼보모터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동 제품 개발, 국내외 영업, 국책과제 수행,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디지털 트윈 기반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