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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그린텍, 美 통신인프라 비상전원 시스템 시장 진출… 2027년 공급 목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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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분야서 확보한 ESS 기술력으로, AI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이어갈 것”

아모그린텍 CI. 사진=아모그린텍


아모그린텍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망의 핵심인 ‘비상전원 시스템’ 시장에서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로 공급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 본격적인 공급을 목표로 미국 통신 인프라 시장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비상전원 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아프리카 지역에 비상전원 시스템을 공급해 온 글로벌 통신타워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통신 인프라는 현재 디젤발전기와 납축전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리튬 배터리 기반 비상전원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리튬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수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그린텍은 앞서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일 고객사의 미국 프로젝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확대의 중요한 교두보로 보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공급망 확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그동안 국내 주요 통신사에 통신장비용 비상전원 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 3분기부터는 일본 주요 통신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와 KDDI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정부의 업무연속성계획(BCP) 정책 강화에 따른 결과다. 최근에는 남미 지역 글로벌 UPS 업체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통신 인프라용 비상전원 시스템은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통신망을 유지하는 핵심 설비다. 

글로벌 통신사와 운영기업은 안전성·신뢰성·품질·내구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한 번 검증된 공급업체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아모그린텍은 기존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내 공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에서 축적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 글로벌 고객사의 미국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모그린텍은 통신 분야뿐 아니라 AI 서버용 ESS 시장에서도 글로벌 UPS 업체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통신 분야에서 확보한 ESS 기술과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AI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적용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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