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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및 태양광 사업서 선전해온 지투파워가 액침냉각 ESS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레퍼런스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회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민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지투파워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6월 액침 냉각 ESS 제품에 대한 상용화 역량을 확보했으며 안정인증(KC)을 취득해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제품을 활용해 신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규모가 크지 않더라고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고려해 하반기에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당사 매출의 약 70%는 관급 사업을 통해 발생한다”며 “액침 냉각 ESS 제품을 조달청과 같은 관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관이 요구하는 규정을 준수해 관련 인증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이 같은 절차는 약 6개월이 걸리기에 새로운 제품을 통한 관 시장 공략은 2027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투파워 IR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4년 4월 액침 냉각 ESS 국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회사는 최적의 액침 냉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재사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랙 설계, 모듈 배치 최적화·표준화, 배터리 열해석 등 ‘발열체’ 관리 역량 ▲절연성·인화성, 최적 유동 구조 등을 고려한 냉매 기술 ▲냉매 활용을 위한 AI 제어 기술 등을 확보했다.
기술 최적화와 비용 최소화를 고려해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ESS 시장은 공랭식 시스템에서 액침 냉각(수냉식)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액침 냉각 기술이 적용된 ESS는 ▲열폭주 방지 ▲전력 밀도 향상 ▲충·방전효율 향상 등과 같은 특성을 지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투파워는 AI 배전반 2.0 제품으로 조달청 등 관급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2025년 조달시장 기준 배전반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해 상태감시진단(CMD) 기반 AI 배전반 2.0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회사가 축적해온 데이터와 해당 제품을 결합해 화재 등 사고 발생에 대한 전조 증상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당사 제품의 차별화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관급 시장서 지속적으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그는 “관급 시장의 경우, 일반 민수 경쟁 시장과 다르게 수의 계약 기반으로 기술력 고려, 원가 보장 등의 특성을 갖는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뒷받침되기에 관급 시장서 활약한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어 기술력 기반으로 해당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대비 준수하게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키움증권은 지투파워가 올해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대비 각각 33.0%, 5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민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전력·배전 사업을 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및 위탁 생산 계약에 대한 제안서 송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접촉을 통한 계약이 성사되면 위탁 생산 공장을 별도로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수출 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공장 증축 일정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용인 테크노벨리 산업단지 내 6610m²(약 2000평)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올해 11월에서 2027년 3월 사이에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8년 5월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화성 본사 공장은 원전용 배전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형태로 가동할 계획이다”며 “용인 공장을 메인 공장 삼아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