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5월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II)의 2026년도 전력화 계획 물량 중 첫 장비가 경기도 소재 미사일방어 포대에 배치됐으며, 실제 포대 작전환경을 반영한 모의 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영공 방어 임무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M-SAM-II 운용부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종말단계 하층방어망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0년대 후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가 본격 전력화되면, 종말단계 상층과 하층을 아우르는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다층방어체계가 구축될 전망된다.
한국 군 최초의 종말단계 상층 요격체계인 L-SAM은 고도의 정밀유도 기술을 적용해 요격 고도와 방어 구역을 대폭 확충할 수 있으며, 상층에서의 선제 요격에 이어 하층 영역에서 패트리어트 및 M-SAM-II가 2차 교전을 수행함으로써 단일 요격체계 운용 시보다 훨씬 많은 교전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한국 군은 그동안 축적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요격체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전 능력이 대폭 향상된 M-SAM-III를 비롯해 방어 고도를 더욱 높인 L-SAM-II, 북한의 수도권 위협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등이 한창 개발 진행 중이다. 향후 차세대 미사일 방어 수단으로 고출력 레이저 무기 체계 개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기영 국방부 전력정책국장은 “후속 전력화 물량 역시 차질 없이 도입해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및 대응 능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날로 고도화되는 공중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중첩·복합·다층방어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