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2. 올릭스가 1세대 OASIS-CNS 플랫폼에서 발굴한 선도 RNAi에 BBB 셔틀을 결합한 후 생쥐에 피하 또는 정맥 투여한 결과~.png
올릭스는 12일 피하주사(SC) 또는 정맥주사(IV)로 투여한 RNAi 물질이 뇌의 깊은 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표적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릭스의 원천 플랫폼인 'OASIS(OliX Advanced Small Interfering RNA System)-CNS'를 기반으로 기존 CNS 표적 RNAi를 전신 투여형 물질로 확장한 결과다.
올릭스는 RNAi에 혈뇌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셔틀을 결합해 2세대 OASIS-CN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해당 물질을 마우스모델에 피하 또는 정맥 투여한 결과, 선조체와 해마 등 심부 뇌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유의미한 표적 유전자 억제가 확인됐다. 일부 결과에서는 70~80% 이상의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피하주사에서도 정맥주사와 유사한 유전자 억제 양상이 확인됐다. 피하주사는 환자가 비교적 편리하게 투여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질환과 관련된 뇌 부위에서 표적 유전자의 mRNA와 단백질이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전신 투여 후 나타난 mRNA 억제 수준은 기존 국소 투여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뇌에는 외부 유해물질 유입을 막는 BBB가 존재해 고분자 물질은 뇌 안으로 진입하기 어렵다. 기존 1세대 OASIS-CNS 플랫폼은 다수의 CNS 세포 유형에 흡수돼 다양한 뇌 부위로 확산되며, 한 차례의 척수강 내 투여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유전자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올릭스는 이를 활용해 CNS 질환 관련 유전자를 억제하는 선도 RNAi를 발굴하고, 생쥐 뇌에 직접 투여해 생체 내 유전자 억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CNS 독성 응집체 모델에서 해당 RNAi가 독성 응집체를 감소시키는 잠재적 치료 효능도 확인했다.
다만 척수강 내 투여 방식은 요추 천자가 필요한 침습적 방식인 데다, 심부 뇌 영역까지 RNAi를 고르게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올릭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BBB의 자체 수송 시스템을 활용했다. 벡터-호루스(Vect-Horus)가 보유한 트랜스페린 수용체 표적 VHH에 올릭스가 자체 발굴한 선도 RNAi를 결합해 항체-RNAi 접합체(ARC)를 제작했다. 올릭스는 이 ARC 기술을 기반으로 피하 또는 정맥 투여가 가능한 2세대 OASIS-CNS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올릭스는 벡터-호루스 및 키2브레인(Key2Brain)을 비롯한 복수의 BBB 셔틀 전문기업과 협력중이다. 이와함께 AI 기반 차세대 항체와 자체 이중 표적 기술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CNS 질환 관련 유전자와 각 질환의 핵심 병리 경로를 정밀하게 표적하는 RNAi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현재 글로벌 RNAi 치료제 분야에서는 약물을 간을 넘어 원하는 장기와 조직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피하 또는 정맥 투여한 OASIS-CNS 물질이 심부 뇌를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에서 표적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당사의 RNA 간섭 치료제 개발 기술을 CNS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RNAi 플랫폼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CNS 등 차세대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를 기반으로 OASIS-CN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파트너링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릭스는 최근 CNS 프로그램 개발 가속화와 간 외 조직 전달 플랫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케빈 킴(Kevin Kim) 연구부소장을 영입했다. 킴 연구부소장은 미국 UCLA에서 신경과학 학사와 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다수의 연구기관과 제약회사에서 RNA 치료제 개발 경험을 쌓았다.
웨이브(Wave Life Sciences)에서 다수의 CNS 치료제 프로그램을 직접 주도했고, 이후 사렙타(Sarepta)에서 상무, RNA 치료제 스타트업 미레큘(miRecule)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연구팀을 총괄했다. CNS·심장·근육·신장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RNA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올릭스의 CNS 및 간 외 조직 전달 플랫폼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