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뉘앙스)’와 글로벌 공동 세일즈를 결정한 후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뉘앙스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세일즈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양사 제품 간 기술 통합 전략과 지역별 마케팅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객사 AI 도입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양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뉘앙스 음성인식 및 임상보고 솔루션과 코어라인소프트 AI 영상 분석 플랫폼 통합 운영 전략 ▲미국 및 캐나다 병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 체계 전환 방안 ▲AI 기반 병원 운영 혁신 및 수익 모델 전환 전략 등을 수립했다.
특히 MS 파워스크라이브(PowerScribe)와의 즉각적인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리포팅 시스템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8월 1일 템플 헬스(Temple Health)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웨비나에서 진단 정확도 향상, 환자 흐름 개선, 전문 진료 연계 등을 통한 실제 투자수익률(ROI) 개선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뉘앙스는 해당 ROI 전략을 바탕으로 자사 글로벌 영업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맞춤형 ROI 개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 및 마케팅 체계를 전환해야 북미 의료기관을 설득할 수 있다”며 “뉘앙스와의 협업과 템플 헬스를 통한 사례 공유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 기반 시장 세일즈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FDA(미국식품의약국) ▲HIPAA(미국의료정보보호법) ▲CE(유럽 적합성) ▲ISO/IEC 42001(AI 경영시스템)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텍사스 베일러 의대, 템플 헬스, 3DR 랩스 등 주요 병원 네트워크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