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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 니피언 영상의학센터에 ‘AI 폐암 검진 솔루션’ 공급..호주 시장 본격 진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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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EW LCS Plus’ 호주 내 첫 공급사례
국가폐암검진(NLCSP) 시행 전 선제 진출로 검진 네트워크 조기 확장 기반 마련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에 이어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어라인은 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소재의 민간 영상의학기관인 니피언 영상의학센터(Nepean Diagnostics)에 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AVIEW LCS Plu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호주 내 첫 상업적 공급 사례다. 특히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호주 국가폐암검진사업(NLCSP)에 앞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를 통해 호주 폐암 검진 네트워크 조기 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호주 정부는 2019년부터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공식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2024년 7월부터 NLCSP를 전면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영상의학센터 및 방사선 전문의들 사이에서 AI 기반 검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도입된 AVIEW LCS Plus는 저선량 CT를 활용해 ▲폐결절 자동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3-in-1 통합 플랫폼이다. 

이 솔루션은 유럽 4개국 주요 프로젝트(4ITLR, EDIN, RISP, HANSE 등)에 잇따라 채택되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호주 NLCSP 시행 직전에 첫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AVIEW LCS Plus가 검진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호주 전역으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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