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이자 보안 전문기업인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동안 자사 보안 솔루션 ‘알약’을 통해 총 5만8575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 차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637건의 공격을 막아낸 수치로, 국내외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 양상 속에서도 대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분기 랜섬웨어 동향으로 ▲국제 공조 기반의 대규모 소탕 작전 확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조직 랜섬허브(RansomHub)의 해체 및 드래곤포스(DragonForce) 부상 ▲신규 랜섬웨어 다수 등장 ▲공격 방식의 정교화 및 파괴력 증가 등을 핵심 변화로 꼽았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관계자는 “드래곤포스와 같은 분산형 카르텔 모델이 랜섬웨어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으며, 공격 방식 역시 더욱 정교하고 치명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은 최신 보안 패치 적용과 사용자 권한 통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