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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케이쓰리아이,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8.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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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원 규모 AI 에이전트 개발…기존 XR 데이터·기술력 결합

케이쓰리아이 CI. (사진=케이쓰리아이)

케이쓰리아이가 최근 자체 고품질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국책과제를 통해 추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AI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는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3년간 최대 4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국책과제에는 AI 솔루션 기업 인텔리어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AI 에이전트는 다중 페르소나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성격·배경·언어 등 고유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등 상호작용 기능도 구현될 예정이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케이쓰리아이가 기존 확장현실(XR) 사업에서 축적한 고품질 3D 데이터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이 회사는 최근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에셋 플랫폼 '뉴로 에셋'과 AI 메타버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개발될 AI 에이전트 기술은 케이쓰리아이의 신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에 적용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사결정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응답 정확도 극대화 및 다국어 지원 기능까지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책과제를 통해 확보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을 신사업뿐 아니라 기존 XR 분야에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본원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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