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배터리

EVSIS,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 만나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논의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8.14 09:05

숏컷

X

오영식 대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충전 솔루션 제공할 것”

13일 오영식 EVSIS 대표이사(오른쪽)가 쯔엉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왼쪽)에게 EVSIS 전기차 중전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13일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과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열렸으며, 하노이시 측에서는 첨단기술 및 투자 분야를 담당하는 쯔엉 비엣 중(Truong Viet Dung)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VSIS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관리 솔루션,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약 3만대이며,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는 2040년까지 약 3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시는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 개발 방안을 연구 중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이번 하노이시 사절단과의 만남을 계기로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전 제품군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며, 매출 기준 2년 연속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통해 북미,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