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사무소를 확장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확장 이전 기념식에는 신익현 대표이사와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을 비롯해 현지 정부 및 주요 방산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LIG넥스원은 중동 사업 확대에 맞춰 현지 거점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각국에서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해외 수출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연구개발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중동에서는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다. 

LIG넥스원은 이번 현지 사무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무소 확장 이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현지 고객과의 협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