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 기존 흥행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 핵심 IP의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퍼블리셔 네오리진이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네오리진은 '이터널트리: 신생(Eternal Tree: Rebirth)'과 '흡혈귀' 등 신규 모바일 게임 2종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터널트리: 신생'은 서브컬처 팬층을 겨냥한 수집형 RPG다. 네오리진은 '에이펙스 걸스' 성공 선례를 따라 일본에 먼저 론칭한 뒤 서비스 지역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흡혈귀'는 유럽·미주·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 게임의 글로벌 확장도 순항 중이다. 일본과 국내에서 흥행한 '에이펙스 걸스'는 최근 미국과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관련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오리진의 핵심 IP(지식재산권) '루나'가 중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뒀다. 네오리진은 '루나'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소울게임즈가 중국 판호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연내 현지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루나'는 과거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끈 IP로, 회사는 또 다른 중국 개발사와도 추가 라이선스 계약을 협의 중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게임 사업 부문은 당사의 주요 성장 축으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장과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 IP 사업 전개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품을 지속 선보이며 성장 폭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