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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셀비온, 이달말 전립선암 RPT 임상2상 탑라인 결과 공개 주목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8.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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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RPT) ‘포큐보타이드’, 임상2상 결과 기반 조건부허가 신청 예정



이달 말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RPT)의 임상2상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둔 셀비온이 주목된다. 이번 탑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립선암을 적응증으로 방사성의약품인 ‘포큐보타이드(Lu-Pocuvotide)’의 국내 조건부허가 신청이 계획됐다.
 
22일 파이낸스스코프 취재에 따르면 셀비온은 포큐보타이드의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8월말 발표한다. 

하나증권은 “환자수가 증가할수록 전체반응률(ORR)의 증가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탑라인 데이터가 더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셀비온은 지난해 9월 분석가능했던 환자수 39명중에서 ORR 38.5%, 올해 1월 중간분석에서는 ORR 45.54%를 보였다. 환자수 61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하나증권은 최종 73명의 환자데이터에서 ORR이 45% 수준만 달성해도 조건부허가를 신청하는데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플루빅토(Pluvicto)’가 허가임상(VISION study)에서 ORR 29.8%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플루빅토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부작용 발생빈도를 보였다. 

셀비온은 이달 발표하는 전립선암 임상2상 탑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건부허가를 신청해 내년에는 시장에 포큐보타이드를 시판할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루테튬(Lu-177), 악티늄(Ac-255) 등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암세포나 특정조직에 전달가능한 물질에 접합시킨 형태의 약물이다. 

사진=하나증권 보고서
사진=하나증권 보고서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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