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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가상현실

케이쓰리아이, 로봇 이어 항공우주 XR 사업 수주…"XR 적용 분야 다각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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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우주과학관 14억원 콘텐츠 제작…올해 누적 신규 수주 100억원 돌파

케이쓰리아이 CI. (사진=케이쓰리아이)

산업용 로봇, 반도체 공정의 시뮬레이션을 만들던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상용화 기업 케이쓰리아이가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을 체험하는 과학관 콘텐츠로 영역을 넓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진주시와 14억원 규모의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XR 콘텐츠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1억원 규모 진주시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내 X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다. 케이쓰리아이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경쟁입찰을 거쳐 XR 콘텐츠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항공우주 기술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XR 기술과 시뮬레이터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전시물과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케이쓰리아이의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은 10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앞서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XR 콘텐츠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까지 XR 콘텐츠 관련 수주 영역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본원사업 수주가 성장세에 돌입했기 때문에 신성장동력인 옴니버스 기반 로봇, 인공지능(AI) 등 AIXR 기술 분야 연구개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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