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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소프트, 정부 전산망 마비 긴급 복구 지원…"공공 IT 신뢰 회복·클라우드 전환 주도"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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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 계기로 '클라우드 전환' 시급…국방부 사업 경험 부각

핸디소프트 CI. (사진=핸디소프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정부 핵심 전산망이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 1위 핸디소프트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핸디소프트는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긴급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비상 대응 TF를 가동하고, 자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거나 온-나라시스템과 연계된 모듈을 사용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동시에 행정안전부 및 각 기관 전산부서와 긴밀히 협력하며 복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유택 핸디소프트 대표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업무 연속성이 흔들린 상황에서 협업 솔루션 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관련 기관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의 기술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국방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클라우드 이중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국방부의 '온-나라 2.0' 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이중화(HA), 재해복구(DR) 체계 설계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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