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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ESMO 202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THRC1 항체 ‘PBP1710’ 연구성과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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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장벽 약화로 전달력 향상·효능 증대

사진=ESMO 홈페이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10월 17일~21일(현지시간) 사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체 신약후보인 PBP1710의 고형암 병용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가 개발중인 PBP1710의 타깃인 CTHRC1은 세포외기질의 핵심 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조절해 구조를 더 치밀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약물 전달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를 억제하면 콜라겐 장벽을 약화시켜 약물의 전달력 향상과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프레스티지는 PBP1710이 콜라겐 구조를 약화시키고 종양장벽을 완화해 약물 침투력을 높인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파클리탁셀(Paclitaxel) 등 표준 항암요법과의 병용에서 시저니효과를 확인했다. 

이런 결과는 다양한 고형암 모델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프레스티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7월 병용치료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고상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이번 결과는 고형암 치료에서 물리적인 약물 저항성 극복의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며 “향후 임상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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