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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국제중피종학회서 고형암 CAR-T 1상 “구두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0.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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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3 완료 임상진행 상황 공개

사진=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대표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중피종학회(iMig)'에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개발중인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의 진행상황을 구두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CAR-T는 SynKIR-110으로 개발중이다. SynKIR-110은 메소텔린이 과발현된 중피종·난소암·담관암 환자 가운데 최소 1번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연구 개요와 함께 용량제한독성(DLT) 없이 완료된 코호트 3까지의 임상 진행 현황을 공개한다. 

iMig는 중피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학회이자 연구 네트워크로, 주요 제약사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혁신 치료제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는 무대다. 

올해 학회를 주최한 뉴욕대학교 그로스먼 의과대학의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 석좌교수인 다니엘 H. 스터먼(Daniel H. Sterman) 박사는 베리스모의 임상인 STAR-101의 메디컬 모니터로 참여하고 있다. 

중피종은 흉막, 복막, 심막 등 내부 장기를 덮는 중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진행성이 높은 희귀암이다. 미국에서 매년 약 2500명,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명이 새롭게 진단된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이자 베리스모 대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중피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고형암 CAR-T의 가능성을 실제 데이터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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