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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신한지주 : 대손·연체율 개선으로 이익 방어… 자본여력 기반 주주환원 확대 검토

제프리 기자

입력 2025.10.30 08:36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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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비용 안정과 연체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을 견조하게 방어했으며, CET1 13.56%를 유지하며 자본여력도 강화된 모습
금리·규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비이자이익도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배당 분리과세·비과세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 옵션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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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3분기 실적: 비용·대손 안정으로 방어

• 순이익은: 1.42조 원, 유가증권 이익 감소에도 대손비용 안정으로 견조한 흐름
• NIM은: 1.56%, 조달비용 개선으로 소폭 상승
• 비이자이익은 시장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자본시장·IB 수수료는 회복
• 판관비 증가(카드 희망퇴직)에도 누적 비용률은 안정 구간 유지

2. 자본·건전성: CET1 안정 + 연체율 개선 흐름

• CET1: 13.56%, RWA 증가에도 안정적 유지
• 은행·카드 연체율은 완만한 개선 흐름
• 대손비용 가이던스(40bp 중후반) 연말까지 유효
• 다만 경기·물가·정책 불확실성은 아직 존재해 과도한 낙관은 금물

3. 여신·수신 전망: 규제 속에서 선택적 성장

• 가계대출은 규제 영향으로 성장 제한
• 기업대출은 3분기부터 성장 전환, 연간 7~8조 증가 예상
• 내년 원화대출 성장률은 5~6% 수준 전망
• 예수금은 비용 관리가 우선, 조달 안정성과 NIM 방어 균형 유지

4. 자본배분: 은행 비중 축소, 자본시장 강화

• 내년 자원배분은 은행보다 자본시장 중심(브로커리지·IB 등)으로 이동
• 금리 하락 구간을 고려하면 이자이익은 중장기적으로 둔화 가능성
• 비이자이익 확대가 ROE 개선 핵심
• 배당 분리과세·비과세 배당 등은 내부적으로 긍정 검토, 기존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 방향

2025년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출처: 신한지주

◆ 재무 건전성 및 자본비율

• 2025년 9월 말 CET1 비율은 13.56%로 안정적 수준 유지  
• 환율 상승과 대출 자산 증가에도 RWA 관리와 손익 창출 효과로 견조한 흐름 유지  
• 현재 CET1 수준과 재무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주주환원 정책 지속 가능성 확보

◆ 주주환원

• 이사회는 3분기 현금배당금 570원 결의  
• 2025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현금배당 약 1.1조 원과 자사주 취득 1.25조 원을 합산한 약 2.35조 원 예상

◆ 손익 및 비용 관리

• 2025년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1조 4,235억 원  
•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에도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순이익 시현  
• 영업이익경비율은 안정적 수준 유지  
• 대손비용률은: 46bp(전년비 +2bp)이나 전분기 대비 하락 전환  
• 건전성 추세는 매크로 환경 및 내수 경기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확인 필요 판단

자본

출처: 신한지주

• 그룹 CET1 비율은 RWA 증가 요인에도 전분기 대비 6bp 하락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  
• 그룹 RWA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위험가중자산 증가와 대출 자산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조 원 확대  
• 필요한 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부 효율화와 전략적 자원 배분을 통해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 목표

그룹 손익

출처: 신한지주

•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금리 움직임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영향이 있었으나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전분기 대비 8.1% 감소한 수준에서 결산  
• ROE와 ROTC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관리 지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p 상승한 11.1%, 12.5% 기록

그룹 이자이익

출처: 신한지주

• 그룹 이자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과 효율적인 ALM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2.9% 증가  
• 은행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  
• 가계대출은 시장 수요 확대 속 정책자금 중심으로 3.1% 성장  
• 기업대출은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위해 7월부터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2.3% 증가  
• 은행 NIM은 이자자산 수익률이 시장금리를 반영하며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했으나 조달비용 개선 폭이 더 커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56% 기록

그룹 비이자이익

출처: 신한지주

• 그룹 비이자이익은 시장 환경 영향으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손익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축소  
• 수수료는 안정적 수준 유지  
• 신용카드 수수료는 추석 등 계절적 요인 대응을 위한 판촉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  
• 증권수탁 수수료, IB 관련 수수료, 펀드 등 상품 판매 수수료는 자본시장 활성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  
• 보험 관련 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하였으나 확대된 CSM 관리 기반으로 안정적 이익 시현

판관비와 대손비용

출처: 신한지주

• 그룹 판관비는 카드사 희망퇴직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경비율은 누적 기준 37.3%로 안정적 수준 유지  
• 대손비용은 전분기에 반영된 기업 신용평가 영향 소멸과 그룹사들의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30.1% 감소  
• 정부 주도의 부동산 PF 정리 계획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충당금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예측 범위 내에서 관리  
•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 신용리스크 증가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자금 공급과 보수적 자산건전성 관리 필요

자산건전성 지표

출처: 신한지주

•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비은행 부문의 고정하여신 잔액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p 하락  
• 은행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략적 상매각과 건전성 관리 강화로 전분기 대비 12.17%p 개선  
• 은행과 카드의 연체율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

그룹사 및 해외사업 손익

출처: 신한지주

• 신한은행 손익은 유가증권 등 비이자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이익 감소와 희망퇴직 비용 반영에도 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손익 증가  
• 신한투자증권은 상품운용수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감소하였으나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전년 대비 경상 체력 회복 지속  
• 신한캐피탈은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한 흐름  
•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자산 리밸런싱과 내부 효율화 등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을 지속하며 점진적 수익력 회복 기대  
• 그룹 해외사업 손익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본·베트남 등 주요 진출국 중심으로 견조한 성과 시현

Q&A

Q. 자본정책 및 배당 세제 변화 관련?

•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비과세 배당에 대한 내부 논의는 이사회 워크숍 등을 통해 이미 진행  
•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전이라 확정된 결론은 없으나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  
• 비과세 배당은 배당가능이익 여력이 충분한 만큼 업권 동향을 감안해 긍정적 기조 유지  
• 배당·자사주 소각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주요 지표들과의 충돌도 없어 적극적 추진 가능 판단

Q. 여신·수신 전망 및 대응 전략?

• 가계대출은 규제 환경과 한도 관리 영향으로 적극적 성장은 어려우나 정책자금 공급 수요는 지속  
• 기업대출은 상반기 보수적 운용 이후 3분기부터 성장 전환하며 연간 7조~8조 수준 달성 예상  
• 원화대출은 연간 4% 후반 성장으로 계획 대비 큰 차이 없는 수준 예상  
• 내년 기업대출은 생산적 금융 중심으로 올해 대비 소폭 성장 가능성, 전체적으로는 5~6%대 성장 전망  
• 예수금은 조달비용 관리로 NIM 방어에 기여했으며, 안정적 조달 확보 위한 전략 유지  
• 정기성 예금 이탈은 금리 운용 영향도 있어 내년에는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조달 안정성 유지 계획  
• 자금 흐름의 자본시장 이동이 강화되는 만큼 내년에는 자원 배분을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부문으로 점진적 전환 추진

Q. 연체율 안정화 지속 여부 및 카드 연체율 하락 요인, 대손비용 전망?

• 그룹 전반의 연체율은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까지 완만한 안정화 흐름이나 경기·교역·물가·통화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추세 확인 필요  
• 은행은 최근 연체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과거 대비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며 내년도 상반기까지 건전성 관리에 주의 필요  
• 카드 연체율 하락은 민생 소비쿠폰 등 정부 지원 영향이 크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정책 지원이 지속될 경우 안정 흐름 유지 가능  
• 그룹 대손비용 가이던스인 40bp 중후반은 연말에도 유효하다는 판단  
• 4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충당금 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현 수준에서 가이던스 범위 내 관리 가능  
• 은행 역시 경상적 관점에서 4분기 대손비용은 보수적 기조 유지 필요 판단

Q. 금리 환경 변화 속 마진 전망 및 자본배분 방향?

• 올해 금리는 예상 대비 완만한 하락에 그치며 시장금리도 환율·대외여건 영향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아 마진 방어가 가능했던 환경  
• 단기적으로는 마진 안정 흐름이 이어졌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한국 금리 하락 전망을 감안하면 이자이익은 점진적 감소 가능성에 무게  
• 실제 9월 누적 기준 외형 증가 대비 이자이익 증가율은 낮은 흐름으로 장기적 보수적 관점 필요  
• 반면 최근 자본시장 호조 속 브로커리지·IB 등 비이자이익이 견조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필요한 영역으로 평가  
• 자원배분은 은행 중심에서 내년에는 자본시장 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성 유지  
• 주주환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타깃을 원칙적으로 유지하되 ROE가 COE 대비 낮은 점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  
• 자산 성장률이 낮은 환경을 고려해 전체적인 자원배분 기조는 유지하되 자본시장 부문 배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 예정

Q. RWA 관리 전략 및 CET1 비율 전망

• 3분기 RWA는 성장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며 예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 유지  
• 가계대출은 규제 환경 등으로 큰 폭의 증가가 어려운 구조이며, 향후 성장 중심은 기업대출이 될 전망  
• 기업대출 비중 확대는 기존 자원배분 기조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는 판단  
• CET1 비율은 전년 대비 레벨을 한 단계 상향해 변동성 대응력을 강화한 상태  
• CET1 비율은 13% 중반 수준이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적정하다는 내부 판단  
•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CET1 비율이 소폭 하락 가능하나 연간 기준 13.1%를 충분히 상회하는 수준에서 관리 전망  
• 향후 자산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 CET1 비율을 핵심 지표로 삼아 안정적 버퍼 확보 기조 유지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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