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플랫폼

다날엔터, IP홀더 위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론칭... 콘텐츠 비즈니스 빌더로 도약

남지완 기자

입력 2025.10.30 09:34

숏컷

X

현능호 대표 “IP홀더가 콘텐츠 통해 팬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구조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것”

다날엔터테인먼트 CI. 사진=다날


다날의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다날엔터)가 IP홀더(IP 보유기업)를 위한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D-Scale Partnership’을 공식 론칭하고, 콘텐츠 비즈니스 빌더로의 도약을 30일 선언했다.

D-Scale Partnership은 아티스트, 기획사, 콘텐츠 제작사 등 IP홀더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다날엔터는 올해 안에 최소 2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IP홀더들과는 최종 계약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프로그램은 투자(Investment), 기획(Planning), 유통(Distribution), 스케일업(Scale-up)의 4단계로 구성된다.

투자 단계에서는 콘텐츠 제작비, 굿즈 개발비, 공연 기획비 등 초기 자금을 직접 투입해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높이고 필요 시 공동 투자 펀드 조성도 병행한다.

기획 단계에서는 팬덤 행동 데이터와 시장 트렌드를 기반으로 콘텐츠, 굿즈, 팝업 이벤트 등을 전략적으로 컨설팅한다.

유통 단계에서는 자체 채널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2차 콘텐츠 개발, 디지털 굿즈 제작, 커머스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IP의 지속적 확장성과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다날엔터는 그간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 공식 굿즈 사업, 대형 콘서트 및 내한공연 투자·공동 제작 등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입증해왔다. 

현재 60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며 이번 D-Scale Partnership을 통해 단순 유통을 넘어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빌더’ 역할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능호 다날엔터 대표는 “D-Scale Partnership은 IP홀더가 콘텐츠를 통해 팬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중심으로 팬덤 이코노미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빈틈을 채우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콘텐츠 IP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