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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리플 네트워크 XRPL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9.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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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레저(XRPL) 기술 도입 검토…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정조준

다날, 리플 네트워크 XRPL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본격화. (사진=다날)

통합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글로벌 유력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다날은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핵심 기술 인프라로 리플(Ripple)의 XRP레저(XRPL)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검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도다. 다날은 디지털자산 결제 선두주자로서 규제 친화적 XRPL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도입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핀테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임을 천명했다.

XRPL은 리플이 주요 기여자로 참여하는 탈중앙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130개국 이상에서 33억건이 넘는 거래를 처리하며 빠른 속도, 낮은 수수료, 규제 친화적 특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날의 계열사인 '페이코인' 생태계와도 긴밀히 연계될 예정이다. 페이코인은 최근 해외 결제가 가능한 마스터카드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호환 지갑을 선보이는 등 실생활 결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L을 기반으로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이끈다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며 "다날은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결제 인프라를 통해 한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국가가 되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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