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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위클리] 증시 변동성 확대 시, IT·반도체 및 금융·지주사 관심

데이비드 기자

입력 2025.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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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우려로 외국인 대규모 매도·매도 사이드카 발동
셧다운·CPI 등 변수 속 정책 기대감 부각, 금융·지주주 중심 관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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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 스코프



11월 첫째 주 주간 리뷰

• 거래소 약 -4% 하락, 코스닥 약 -3% 하락  
• 거래소 외국인 -7.2조, 기관 +830억 / 코스닥 외국인 -446억, 기관 +1,100억  
•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 기관 매수 / 코스닥 외국인 매도, 기관 매수  

◆ IT·반도체  

• 11월 3일 삼성전자 3.35% 상승, 시가총액 20조 1,268억 원 증가 / SK하이닉스 처음으로 60만 원 돌파, 12.08% 급등  
  두 종목 합계 시가총액 증가분(63조 8,069억 원)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의 68.2% 차지  
• 급등 원인은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 장의 GPU 공급 뉴스와  
  삼성전자를 HBM3E 및 HBM4의 핵심 공급사로 공식 언급하면서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사실상 공식화된 점이 투자 심리 자극  
• 11월 5일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 확산, 한국 증시 동반 급락  
  영화 ‘빅쇼트’ 실제 인물 마이클 버리가 팔란티어 500만 주, 엔비디아 100만 주에 대한 풋옵션(하락 베팅) 매수 사실 공개  
  AI 거품 논란 증폭, 엔비디아 주가 3.96%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01% 급락  
• 반도체 D램 가격 급등 호재와 AI 거품 우려 악재 공존, 변동성 확대 지속 예상  

▲ 매도 사이드카  

• 11월 5일 코스피200 선물 5% 이상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5년 4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사례  
• 11월 첫째 주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7조 2,638억 원 순매도, 주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기록  
  특히 11월 4일 하루에만 2조 2,280억 원 순매도, 일별 기준 2021년 8월 13일 이후 4년 3개월 만의 최대치 기록  
• 외국인 매도 대형 반도체주 집중, SK하이닉스 3조 7,150억 원, 삼성전자 1조 5,030억 원 순매도  

▲ 금융주  

• 반도체 및 IT주 조정 국면에서 은행주 강세  
  KRX 보험지수 +4.72%, KRX 은행지수 +4.05% 상승  
• 하나금융지주 +7%, KB금융지주 +6%, 신한지주 +5% 상승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11월 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  
• 강세 원인은 자본비율이 양호한 은행지주사들이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기존 2026~2027년)를 2026년으로 앞당길 것으로 예상  

▲ 엔터테인먼트  

•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주요 엔터주 10% 이상 하락  
  11월 7일 기준 오락·문화 업종 -3.2% 하락  
• APEC 이후 중국과의 협력 기대감 있었으나 통상 수준의 뉴스만 발표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 약화, 업종 하락 요인으로 작용

국내외 주요 일정

◆ 11월 10일  

• TSMC 10월 매출액  
• 이재명 대통령, 4대 그룹 총수 회동 (관세협상 후속 대책 논의 예정)  
• 실적발표 :  
   한국) 실리콘투, 하이브, 클래시스, LG생활건강, 두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미국) 코어위브,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타이슨 푸즈,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리게티컴퓨팅, 로켓랩  

◆ 11월 11일  

• 미국) 10월 전미자영업자협회 소기업 낙관지수  
• 중국 광군제 시작  
• 실적발표 :  
   한국) 엔씨소프트, 넥슨게임즈, 파마리서치, CJ제일제당,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위메이드, CJ씨푸드,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OCI홀딩스, SK네트웍스  
   미국) 네비우스, 오클로  

◆ 11월 12일  

•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10년 만기 국채 입찰  
• 실적발표 :  
   한국) JYP, 펄어비스,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 네오위즈  
   미국) 시스코시스템, 트랜스다임 그룹, 써클인터넷 그룹  

◆ 11월 13일  

• 미국) CPI 발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0월 소비자물가지수  
• 실적발표 :  
   한국) LG,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미국) 월트디즈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 11월 14일  

• 미국) PPI,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0월 소매판매, 옵션만기일  
• 실적발표 :  
   한국)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메리츠금융지주  
   미국) 퀀텀컴퓨팅

11월 둘째주 예상: 미국 셧다운, CPI 등 이슈로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IT·반도체, 금융주, 지주사에 대한 지속적 관심 요망 

◆ 원달러 환율  

• 2025년 하반기 들어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 증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며 달러 강세 지속  
• 한국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미 금리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경기 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  
  상대적으로 한국 통화정책 완화 예상  
• 11월 7일 기준 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총 7조 원 이상) 기록, 원화 매도세 확대  
  같은 날 원·달러 환율 1,456.9원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 중장기적으로는 미 연준 금리 인하, 글로벌 경기 회복세, 한국 수출 반등 등 변수에 따라  
  원화가 점진적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 존재  
  다만 기업 해외 직접투자 확대 등 구조적 약세 요인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강세 전환은 어려운 국면  

◆ 미국 셧다운  

• 건강보험 세액공제(ACA) 연장 관련 논의  
  민주당은 저소득층·중산층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ACA 세액공제 1년 연장을 예산안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  
  공화당은 이를 별도 사안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입장  
• 추가 복지예산 및 메디케이드 확대를 두고 대립 지속  
  민주당은 복지성 지출 강화, 공화당은 예산 축소 또는 복지항목이 제외된 ‘클린’ 임시 지출을 주장  
  양당 입장 평행선 유지  
• 예산안 통과에는 상원 60표(필리버스터 방지 요건)가 필요해  
  결정적 합의 없이는 자동 셧다운 지속 가능성  
• 11월 7일 민주당이 ACA 1년 연장을 조건으로 셧다운 종료 협상안 제시  
  해당 뉴스로 미국 증시 급반등  

◆ 주요 이슈 및 관심 섹터  

• 대형 IT 및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등  
• 금융 관련주 :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 지주사 : LG, 한화, 두산, CJ, L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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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기자 ilryuf@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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